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역경제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 상반기에 총 114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기업체가 전주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업체별로 최대 3억 원(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총 3년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운송업(시내버스·법인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재료 수집 및 판매업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 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이다.
시는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매월 접수를 할 예정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저금리 융자 혜택을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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