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주택 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 여건에 놓인 보훈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08명의 신청을 받고 연령과 유공자와의 관계, 가구 유형,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5가구를 선정했다.
올해는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400만원 이내에서 도배, 장판, 싱크대, 창호 교체 등 주택 내부의 수선을 지원한다.
선정된 가구는 정읍시 담당자와 정읍시주거복지센터 직원이 현장조사를 실시해 각 가구의 실제 거주환경과 요청사항을 면밀히 파악한 뒤, 10월까지 맞춤형 수리를 완료한다.
이학수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어려운 삶의 현장을 살피고 이를 개선하는 것은 시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를 향상하고, 그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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