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이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이 지사와 함께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후 인프라 구축과 현안 대응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월 울산과 경북을 비롯한 전국 산불 피해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구제와 지역 재건을 위한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산불 피해 관련 특별법 제정, 피해지역에 대한 국비 지원, 피해 주민의 생계를 돕기 위한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의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 민간까지 모두 하나 되어 준비해야 하는 국가적 행사”라며 “행사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국회 차원에서 예산 및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을 덮친 화마로 인한 피해가 너무나 참혹했고, 피해지역의 주민들은 당장 살길이 막막한 것이 현실”이라며 “당장의 긴급 대책 마련은 물론,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적 방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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