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역내총생산 113조 중 38조 차지 '33.9%'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 113조 2530억 원 중 33.9%를 차지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IPA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항 포괄적 항만 물류산업의 생산 유발액은 38조 4370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13년 조사됐던 21조 8830억 원보다 16조 5540억 원 증가한 수치다.

IPA는 인천시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유입이 증대되면서 GRDP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IPA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서창수 인하대 산업경영학과 교수는 "2023년 기준 인천시가 광역시 중 유일하게 3만 3000명 정도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내총생산 생산유발효과가 소폭 오르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만 물류 혁신과 스마트·친환경 항만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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