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사장서 11m 아래로 떨어진 60대 일용직 근로자 사망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 건축 현장에서 11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60대 남성이 숨졌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쯤 김포 양촌읍 2층짜리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남성 A 씨가 11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온몸을 크게 다친 A 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공사 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작업 현장에서 공사 준비 중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현장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 진술을 확보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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