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제로 아파트 경진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민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고 생활 속 기후 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수도 사용량을 줄이고 주민이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진대회는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많은 아파트 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가능 대상은 2024년 5월 1일 이전 준공된 지역 내 아파트 가운데 전기·수도 사용량을 집계할 수 있는 곳이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단지는 제외된다.
평가 기간은 오는 6~9월이며 전기·수도 사용량 감축률,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율, 주민 참여 실천 활동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로 나뉘며 결과보고서와 에너지 감축 수치를 종합해 오는 10월 중 심사를 진행한다. 시상식은 11월 예정이다.
최우수 아파트 동에는 과천시장상과 인증명패 및 시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선정된 9개 동에는 시상금이 주어지며 시상금은 공동주택 관리비로 활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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