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미국동물병원협회, 공동 '동물병원 인증사업' 첫 결실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본동물의료센터 등 5개소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국내 5개 동물병원이 미국동물병원협회와의 공동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 뉴스1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국내 5개 동물병원이 미국동물병원협회와의 공동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수의사회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가 공동 추진하는 'AAHA-KVMA 동물병원 인증사업'이 첫 결실을 보았다.

23일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5개 24시 동물병원이 공동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등 3곳의 동물병원이 AAHA의 단독 인증을 시범적으로 받은 데 이어, 양 기관이 함께한 첫 공식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받은 동물병원은 △충북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안양 본동물의료센터 △경기 성남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 △분당 리더스동물의료원 △대구 바른동물의료센터 총 5곳이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국제 기준의 진료 서비스 제공과 수의사의 윤리 의식·직업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공동 진행 중이다.

첫 인증 신청은 지난해 9월 시작됐으며 약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사전 교육을 받은 대한수의사회 소속 평가자 2명이 각 병원을 방문해 약 900개 인증 항목을 점검했다.

인증 대상 동물병원들은 평가자들과 함께 기준을 검토했으며 진료 과정과 시설을 개선해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인증을 위한 신청도 활발하다. 이미 6개 동물병원이 신청을 마쳤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동물병원이 국제 기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AHA-KVMA 인증의 목표"라며 "향후 국내 대부분의 동물병원이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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