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 자살예방센터가 자살률이 급증하는 고위험 시기로 꼽히는 봄철 자살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3~5월엔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높아진다. 특히 졸업과 구직 시기가 겹치는 봄철엔 청년층의 사회적 압박감이 커져 계절적 변화에 따른 불면증, 우울증이 재발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자살예방센터는 이를 감안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홍보하는 등 자살 예방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자살 예방 관련 정보 제공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홍보 △지역 내 지원 기관과의 협력 강화 △SNS 및 지역 언론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 등이다.
센터는 또 자살 시도가 많은 지역에 현수막·포스터를 집중 게시하고, 대중교통 광고 등을 활용해 시민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 또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언제든 전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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