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다자녀와 임산부 가정을 위해 감면 혜택을 주는 공공시설 이용 건수의 감면 금액이 지난해 총 23억원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자녀와 임산부 가정을 대상으로 감면 혜택이 적용된 공공시설 이용 건수는 지난해 60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29만4000여 건(10억 7000여만 원)과 비교해 113.6% 증가한 수치다.
시는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감면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용과 감면 규모가 가장 컸던 항목은 공영·부설주차장 요금 감면이다. 수도요금과 하수도 요금이 그 뒤를 따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와 오토캠핑장 사용료 도 감면 혜택을 부여했다. 오토캠핑장 감면 이용 건수는 2023년 대비 275.2%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 (177.5% 증가) △체육시설(수영장) 이용료 감면(137.5% 증가)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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