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진(002320)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지난해보다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증가한 728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택배 및 글로벌 사업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택배 사업은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중심의 운영 효율화로 중장기 측면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만들어 냈고, 글로벌 사업은 이커머스 수익성 물량 증가와 포워딩 신규 화주 유치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물류 사업은 항만하역 사업의 물량 증가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부산신항, 울산항 터미널에서의 하역 물량 증가가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항공·해상 포워딩 물류 증가는 주요 글로벌 거점인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법인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진 측은 "신규 고객사 발굴과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견조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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