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LG에너지솔루션 방문…'과천 연구소 증축' 논의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과천 연구소 증축' 계획과 관련한 행정·경제적 논의를 가졌다고 14일 과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과천 연구소 증축 계획에 대해 행정 지원을 밝히고 기업의 기술적·경제적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LG에너지솔루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R&D캠퍼스의 대규모 증축을 앞둔 상황에서 관련 기술 및 인력 계획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이 이뤄졌다.

신 시장은 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배터리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받고 연구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배터리 셀소재 분야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리며 과천 연구소가 해당 기술 연구의 핵심 기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과천 R&D캠퍼스의 증축을 통해 대전 기술연구원의 우수 연구 인력 1000여 명을 순차적으로 과천으로 이전하고 있다.

연차별로 신규 인력을 채용해 오는 2030년까지 약 23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연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