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설 명절(29일)을 앞두고 한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왔다고 23일 경기 포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직원이 발견한 편지봉투 안엔 자필로 "작은 것이지만 꼭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이라면…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요? 여러분에게 많은 하늘 복이 따를 거예요"라는 문구와 함께 현금 100만 원이 들어있었다.
익명의 기부자가 보내온 이 성금은 어려운 이웃과 봉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포천시가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익명의 기부 천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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