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전남교육청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추진 중인 학교들의 설계안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남지부는 성명에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철저한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되어 왔다"며 "올해 시공을 앞둔 3개 학교에 대해 전남교육청에서 갑작스럽게 설계 변경을 통보한 것은 명백한 협박이며, 교육청이 과연 학교를 위한 기관인지, 특정 업체를 위한 기관인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촉구한 뒤 전남교육청의 설계변경에 대한 근거 제시와 철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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