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우 황동주가 달콤한 음식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최근 이영자와 커플이 된 황동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동주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탄 후 제과점에 들러 빵을 사며 아침을 시작했다. 황동주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초콜릿을 포장해 구매했다. 황동주의 매니저인 윤민혁은 "그전에도 에너지는 넘치고 유쾌한 형이었는데 지금은 그 농도가 짙어지고 많이 즐거워하시고 기분 좋아 보이신다"라고 말하며 이영자를 가리켜 "아무래도 그분하고 형님하고 모종의 일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전엔 만날 명분도 없었는데 지금은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워하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동주의 집이 공개됐다. 황동주의 집은 깔끔히 정리돼 있으며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었다. 냉장고와 선반에는 반찬통과 수납함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돼지 관련 장식품이 많이 보이자 이영자는"돼지 좋아하네, 나 닮았네"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황동주는 "어디에 비교하세요, 돼지가 복의 상징이라잖아요, 한번 놀러 오세요"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이영자가 "이 집은 가기 불편할 것 같다, 앉을 데가 없다"라고 하자, 홍현희가 황동주를 가리켜 "형부 무릎에 앉으시면 되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내가 무릎에 앉으면 평생 먹여 살려야 한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혁은 황동주의 건강 관리에 대해 "영양제를 배부르게 드신다, (저렇게 관리하시니) 동안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황동주는 실제로 화장품 냉장고가 따로 있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크림과 피부 전용 디바이스까지 활용해 피부를 정돈했다. 이어 빨래 망에 담아 알뜰하게 세탁기를 돌리는 황동주를 보며 이영자는 "저 세제도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다, 저 정도면 되게 살림 잘하는 거다, 시집 잘 가겠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왜 남의 얘기 하듯이 그러시냐"라고 하자 황동주는 "(제가) 안 사람"이라고 대답해 패널들을 경악게 했다.
이어 황동주는 간단히 식사를 해먹었다. TV를 보며 누룽지와 배추 볶음을 같이 먹었다. 식사를 마친 황동주는 설탕을 잔뜩 넣은 커피와 함께 냉장고에서 아침에 산 케이크를 꺼냈다. 윤민혁은 "동주 형이 냉장고에 케이크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 같다, 아침저녁으로 달콤한 케이크를 매일 드신다, 설탕을 왜 그렇게 먹는지 모르겠지만 뭐라 할 수 없는 게 건강상 문제라거나 당뇨가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식성이 안 맞다, 내 스타일 아니다, (케이크) 설탕에 찍기만 해봐"라며 질색했다. 이런 사실도 모른 채 황동주는 케이크를 맛있게 먹으며 딸기도 설탕에 찍어서 먹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해하는 패널들에도 불구하고 이영자는 "(딸기를) 설탕에 찍었어? 나도 그럼 이제 이렇게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달콤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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