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사망' 영덕군 전체 20%가 불에 타…재산 피해도 눈덩이

경찰 수리온헬기 3대 투입…소방 오십천변에 지휘본부

27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오십천에서 경찰청 소속 수리온 헬기가 영덕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담고 있다. 이날 경찰청은 영덕지역에 수리온 헬기 3대를 급파한 가운데 영덕지역에는 25일 오후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7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오십천에서 경찰청 소속 수리온 헬기가 영덕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담고 있다. 이날 경찰청은 영덕지역에 수리온 헬기 3대를 급파한 가운데 영덕지역에는 25일 오후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돼 번진 산불로 영덕군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경찰 수리온 헬기 3대와 임차 헬기 등 16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을 탄 산불이 지난 25일 오후부터 번지면서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난 것이다.

27일 오전 현재 영덕지역의 산불 피해 면적은 7819㏊로 영덕 전체의 20% 정도에 이른다.

소방 당국은 오십천변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부산, 포항에서 달려온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본문 이미지 - 27일 산불이 덮친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영덕군에는 25일부터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7일 산불이 덮친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영덕군에는 25일부터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번 산불로 영덕에서는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0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택 924동이 전파되고 어선 12척이 파괴됐다. 또 한우 100마리, 돼지 650마리가 폐사하고 지역 특산물인 황금 은어 35만마리가 죽었다.

현재 주민 979명이 영덕 야성초교 등 20여 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영덕군은 산불이 진화되는대로 복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choi119@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