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분신자살한 노동운동가 전태일(1948~1970)의 삶을 그려낸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태일'이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 2관에서 공연한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는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는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 홍유선 안무감독 등 초연부터 함께해 온 연출진들이 모두 참여했다.
태일 목소리 역에는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함께 한 박정원과 연극 '프라이드', '젤리피쉬' 등에서 활약한 김바다, 뮤지컬 '랭보', '버지니아 울프' 등에 출연한 김리현이 캐스팅됐다. 태일 외 목소리 역에는 김국희·이현진·이예지가 연기한다.
이 작품은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11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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