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남일우(본명 남철우)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연기자 김용림의 남편이자 남성진의 부친 및 김지영의 시아버지이기도 했던 남일우는 지난해 3월 3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고인은 지난 1938년 5월 태어난 뒤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 성우로 발탁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안방에 진출했다.
배우가 된 뒤에는 드라마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이차돈', '제2공화국', '코리아게이트', '용의 눈물', '명성황후', '야인시대' 등 걸출한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이후 특별한 작품 활동은 없었고, 아내인 배우 김용림과 아들 배우 남성진을 통해 건강이 좋진 않다는 근황만 전해졌다. 이후 약 5년 만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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