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미술관은 15일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로 미술평론가 강선학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인 강 씨는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미술비평을 해왔다.
수상작인 평론집 '그 바깥에서의 다툼'은 부산·경남 지역 미술관의 전시 형태에 대한 비판적 고찰부터, 한국화의 현대적 해석, 부산 미술의 초기 담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저작으로 평가받았다.
정점식미술이론상은 고(故) 정점식 화백(1917~2009)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시와 도솔문화원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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