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일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딥페이크·딥보이스 피해 예방 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제작한 딥페이크·딥보이스 피해 예방 교육 영상을 전국 미디어교육 강사 570여명에게 배포한다. 영상에는 실제 피해사례와 함께 예방법이 담겼다.
전국 12개 지역 센터에서도 교육 대상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일례로 울산센터는 최근 보드게임 '딥페이크 범죄수사대, 구해줘 내 얼굴!'을 개발했다.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한편 딥페이크가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재단은 전 국민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예방 교육도 작년 186개교 1만 5000명에서 올해 400개교 3만 3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최철호 이사장은 "국민이 디지털 미디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며, 재단은 대표 국민 미디어 교육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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