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이동희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 첫 차량인 '아토3'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환친차) 고시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아직 보조금은 확정되지 않아 고객 인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토3는 이날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서 환친차에 등재됐다. 전기차인 아토3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환친차'로 등재돼야 한다. 다만, 아직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다. 아토3의 인도를 위해선 환친자 고시 완료 후, 환경부 아토3 보조금 액수가 확정되고, 무공해 누리집 등재가 완료돼야 한다.
BYD는 지난 1월 아토3를 출시했지만, 아직 차량을 인도하지 못해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BYD코리아는 "출고 지연으로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과 우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30만원의 충전 크레딧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내문에 따르면 보상 대상은 출고 개시일까지 아토3를 계약한 사전 계약 고객이다. BYD 측은 아토3 출고 개시일은 무공해 통합누리집 및 환경친화적자동차 고시 등재가 모두 완료된 날이라고 설명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