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2일 오전 9시 50분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3.55%(3400원) 떨어진 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1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iM증권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18.2% 하향 조정했다.
장원석 iM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6년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각각 주가수익비율(P/E) 67.0배, 29.0배로 전 세계 이차전지 셀, 소재 업종 내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아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 생존 가능성을 고려한 선별적 제휴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024년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 중,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VW), 현대차 등 시장 지배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사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