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트럼프 관세 피하기 위해 美 현지 생산 확대 추진"

니혼게이자이신문 "향후 다른 회사서도 이전 확대 가능성"

닛산의 로고. 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닛산의 로고. 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닛산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를 피하기 위해 SUV 모델 '로그'의 일부 생산을 현지 공장으로 이전하는 걸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로그는 미국 주력 차종으로 후쿠오카 공장과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의 2024년 미국 판매량은 약 92만 대다. 이 중 약 16%인 15만 대가 일본에서 수출되고 있다. 주력 거점인 후쿠오카 공장은 연간 5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로그의 경우 연간 약 12만 대를 생산 중이다.

앞서 트럼프가 부과한 자동차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는 3일 자정 발효됐다.

향후 다른 자동차 회사 사이에서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은 일본 경제의 핵심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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