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스테이씨는 오는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다섯 번째 싱글 '에스'(S)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디지털 싱글 '닷닷닷'을 발매한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컴백에 앞서 스테이씨는 '스테이씨 2025'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흑백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독보적인 분위기의 스테이씨가 어우러져 한 편의 아트 필름을 연상시켰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비주얼을 선보인 스테이씨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와 몽환적 분위기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스테이씨 2025' 영상은 K팝 팬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줬다. 확 달라진 비주얼이 낯설면서도 신선했던 덕이다. 스테이씨는 그동안 '틴프레시'를 팀 기조로 내세우며 러블리하고 키치한 콘셉트로 사랑받았다. '에이셉'(ASAP), '색안경'(STEREOTYPE), '테디 베어'(Teddy Bear), '버블'(Bubble) 등 스테이씨의 히트곡 대부분이 밝고 경쾌한 음악이었다. 물론 '런 투 유'(RUN2U),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 등의 색다른 곡들도 있지만, 대중에게는 '사랑스러운' 스테이씨가 더 익숙한 게 사실이다.

그런 스테이씨 역시 올해 데뷔 6년 차를 맞았고, 걸그룹 중에서도 '고연차'가 됐다. 밝고 청량한 기존 팀 컬러도 좋지만, 대중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 이에 스테이씨는 '안전한 길'을 과감하게 버리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택했다. 경쾌했던 분위기를 버리고 성숙함과 카리스마를 강조하며 변신을 예고한 것. '스테이씨 2025'는 이러한 스테이씨의 도전과 각오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다.
이들의 기습적인 변신은 대중에게도 파격적으로 다가갔다. 영상을 본 이들은 적절한 시기에 시도한 '콘셉트 변화'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스테이씨 멤버들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끌어낸 것이 흥미롭게 다가온다는 의견이 주류다. 이와 함께 스펙트럼이 넓어질 스테이씨의 음악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변화를 예고한 스테이씨는 오는 18일 신곡 '베베'(BEBE)로 컴백한다. 음악적, 비주얼적 변신를 시도하는 것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 어느 방향으로든 '터닝포인트'가 될 이번 앨범에 K팝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스테이씨의 싱글 5집 '에스'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어 스테이씨는 오는 4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스테이씨 투어 '스테이 튠드'(STAY TUNED)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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