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가격 급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농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 과일, 축산물 등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기간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을 평시대비 1.6배인 16만 8000톤을 공급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700억 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펼쳤다.
설 이후 할인지원이 종료되며 과일 등 일부 농축산물의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대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도 불안해 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에서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확 작업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
소비자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지원을 추진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할인 추진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phlox@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