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투자유치 대기업 의존 탈피 산업군 다변화 시동"

투자유치 목표액 50조→100조원 상향, 신산업 분야 개척

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민선8기 투자유치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민선8기 투자유치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대기업과 특정 산업군에 쏠린 투자유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산업군 다변화에 나선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충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50조 원이다.

민선8기 출범 2년 만에 목표액인 60조 원의 83.5%를 달성했다.

전체 투자유치 금액 중 80.6%(40조 원)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에 집중돼 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중견기업 의존도 역시 약 80%에 이른다.

도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100조 원으로 상향하면서 대기업과 특정 산업군에 의존한 투자유치 구조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분야 투자유치는 이어 가면서도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양자산업, 인공지능(AI),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판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의료 등 서비스업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제와 연계해 충북형 기회발전 특구 지정도 목표로 한다.

또 소외 지역의 교통망 확충으로 투자 균형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에는 잘하는 분야는 더 잘하고, 새로운 분야는 도전적으로 개척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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