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코웨이의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고양특례시장컵 제30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열리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코웨이 블루휠스를 비롯한 국내 1부 리그의 6개 휠체어농구팀이 참가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 승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조별 리그 예선전에서 춘천 타이거즈와 대구광역시청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수원 무궁화전자를 74-42로 완파한 코웨이는 결승에서 춘천 타이거즈를 67-60으로 제압,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덕분에 대회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좋은 출발로 시작한 만큼 남은 대회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블루휠스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2년 코웨이가 창단한 휠체어농구단이다.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유일하게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팀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9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휠체어농구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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