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한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2024-25 정규리그 개인상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MVP 최종 후보에는 길저스 알렉산더와 요키치, 아데토쿤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MVP 경쟁 구도는 길저스 알렉산더와 요키치로 압축된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32.7점으로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의 창단 후 단일 시즌 최다승(68승) 기록을 이끌었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모두 개인 첫 정규리그 MVP 수상을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에 맞서는 요키치는 2020-21, 2021-22, 2023-2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개인 성적은 길저스 알렉산더에 뒤지지 않는다. 요키치는 정규리그 평균 29.6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세웠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평균 30.4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길저스 알렉산더와 요키치보다 수상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신인에는 스테폰 캐슬(샌안토니오 스퍼스), 자카리 리사셰(애틀랜타 호크스), 제일런 웰스(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경쟁한다.
올해의 수비 선수에는 다이슨 대니얼스(애틀랜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지난 2월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돼 후보 자격을 잃었다.
클리블랜드의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이끈 케니 앳킨슨 클리블랜드 감독은 올해의 감독을 놓고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감독과 이메 우도카 휴스턴 로키츠 감독이 경쟁한다.
이 밖에 기량발전상(MIP) 후보에는 대니얼스,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이비차 주바치(LA 클리퍼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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