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치료제 임상2a상 연구종료 눈앞…박셀바이오 9월 결과 발표

7일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구두로
11월 미국간학회 국제학술대회서도 발표 예정

박셀바이오 연구진. ⓒ News1
박셀바이오 연구진.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가 진행성 간암치료제 임상2a상 종료를 위한 최종 연구결과를 9월7일 발표한다.

박셀바이오는 국내 주요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 Vax-NK/HCC 임상2a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당초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연구를 조기 종료하기에 충분한 데이터(자료)를 얻었다고 판단해 예정보다 적은 수인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마치고 예정된 종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9월7일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3)에서 구두로 발표한다.

이어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미국간학회 국제학술대회(AASLD 2023)에서는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 암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KSMO에 더해 간질환 분야 세계 최대 학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AASLD에서 결과를 발표하는 만큼 전 세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박셀바이오는 그동안 다수 논문과 국제학술대회 등에서 진행성 간암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해 왔다.

임상1상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고,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도 작년 KSMO 2022, AASLD 2022 등의 학회에서 발표했다.

박셀바이오는 9월 임상2a상 최종결과까지 발표하면 임상 종료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Vax-NK/HCC 임상연구는 HAIC(간동맥주입화학요법)와의 병용 치료로 진행됐다. 현재 진행성 간암의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소라페닙 등의 전신항암치료는 국소 진행성 간암에서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진행중인 Vax-NK/HCC임상연구는 국소 진행성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연구로 HAIC와 병합요법을 사용했고, 최근 이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시행해 기존의 전신항암치료와 간접 비교했다. 이 결과는 이미 논문에 투고했으며, 게재가 결정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Vax-NK 치료제의 효능을 밝히는 작업까지 들어가면서 Vax-NK/HCC 임상연구 종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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