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객기 충돌 헬기, 고도 제한보다 높이 날았다"

"200피트 제한 넘겨 비행…이해하기 어려워"

30일(현지시간)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가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포토맥 강에서 경찰이 보트를 타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2025.01.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30일(현지시간)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가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포토맥 강에서 경찰이 보트를 타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2025.01.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워싱턴DC 인근에서 여객기와 충돌한 군용 헬기가 사고 당시 너무 높이 날고 있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블랙호크 헬기는 너무 높이 날고 있었다"라며 "200피트(약 61m) 고도 제한을 훨씬 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 원인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8시53분쯤 로널드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근처에서 훈련하던 미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포토맥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 탑승자와 헬기 승무원 등 67명이 전원 사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시 헬기가 허가받은 고도와 경로를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공항 측은 헬기가 고도 200피트 이하로 비행하도록 허가했지만 헬기는 300피트(약 91m)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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