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거센 관세 압박에 중국도 맞불을 놓았다.
중국 재정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앞서 발표한 84%보다 높은 1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한 데 따른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다. 그러나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강 대 강'으로 대응한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145%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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