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진행되는 데 대해 "한국 국민이 국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능력과 지혜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4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결과가 한중 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러차례 강조했듯 중국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한국 내 정세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두 나라의 우호 협력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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