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부장, 다음주 러시아 방문…"우크라 현안 등 논의"

라브로프 러 외무 초청으로 방러…"최고위급 접촉 등 논의"
푸틴-시진핑, 올해 양국 순차 방문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담 환영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0.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담 환영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0.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포함한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중국과 러시아가 28일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왕이 부장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궈 대변인은 왕 부장이 이번 방문 기간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 지도자들과도 만날 것이라며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 간 합의된 중요한 논의의 이행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관계의 발전 및 국제·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왕 부장의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 및 최고위급을 포함한 고위급 접촉,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포함한 긴급한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고,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위기 완화에 대한 러시아의 긍정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인 5월 9일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며 푸틴 대통령은 8월 말과 9월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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