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트럼프 관세에 보복시 갈등만 확대…가만 있어라" 경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교역상대국을 상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상호관세와 관련, 보복은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모든 국가에 대한 나의 조언은 보복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며 "보복하면 문제가 확대되고 보복하지 않으면 (이번 관세율이) 최고 수위가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보복하면 더 큰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에서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기본 관세 10%를 부과하는 한편 이를 포함해 약 60곳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10~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하며 새로운 관세를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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