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일본 SV. 리그와 업무협약…"한일 배구 미래에 긍정적 영향 첫걸음"

한일 V-리그 TOP MATCH 부활 등 추진

KOVO가 일본 SV.LEAGUE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KOVO제공)
KOVO가 일본 SV.LEAGUE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KOVO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일본 배구 SV.LEAGUE(SV.리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VO와 SV.리그는 4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조원태 KOVO 회장, 마사키 오카와 SV.리그 회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상호 간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양 기관의 배구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앞서 KOVO는 프로 출범 해인 2005년 당시 일본의 V-리그 기구와 한일 리그 결승 진출 팀끼리 맞붙는 한일 V-리그 TOP MATCH 개최에 합의했고, 2006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개최된 TOP MATCH는 한일 배구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KOVO는 KOVO컵 대회에 일본 팀을 초청하고, 한국 은퇴선수의 일본 연수 추진 등 양국 간 배구 교류에 힘써오고 있다.

앞으로 KOVO는 SV.리그와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노하우를 전수할 뿐 아니라 한일 V-리그 TOP MATCH의 부활, SV.리그 유소년(U15) 대회 참가, 지난 시즌부터 실시한 SV.리그 구단으로의 지도자 파견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등 정기적 연간 대회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사키 오카와 SV.리그 회장은 "KOVO는 SV.리그가 최고의 리그로 거듭나기 위해 소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깊은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조원태 KOVO 총재는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향후 한국 V-리그와 일본 SV.리그의 배구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SV.리그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입국,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관전했고 4일에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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