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망가질라…수원 삼성-서울이랜드, 코리아컵 2라운드 일정 변경

A매치 등 고려해 기존 22일에서 19일로 조정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코리아컵 2라운드가 19일로 변경됐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코리아컵 2라운드가 19일로 변경됐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FC의 코리아컵 2라운드 일정이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기로 한 수원과 서울 이랜드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일정이 1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됐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이상저온 현상이 길어져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현장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15일부터 3월 말까지 4경기를 준비 중인 재단 측 의견 등을 참고해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해 10월 교체한 잔디를 수원 삼성의 홈경기 및 국가대표 A매치에 맞춰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길어진 저온으로 잔디 뿌리 내리기가 늦어져 애를 먹고 있다.

기존 일정이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2일 코리아컵, 26일 한국-요르단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 29일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2 4라운드가 이어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평년 같았으면 3일 간격 경기 일정이 큰 문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상 저온의 장기화라는 돌발 변수가 생겨 코리아컵 일정을 사흘 앞당기기로 했다"면서 "날짜가 주중으로 변경돼 수원과 서울 이랜드 구단 그리고 양 팀 팬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홈팀인 수원은 팬들의 관람 편의를 고려해 기존 일정인 22일 유지를 희망했다. 하지만 협회는 잔디관리와 관련한 재단 측의 설명과 입장을 존중하는 한편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수원 구단과 소통, 일정 변경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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