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정호(28)를 영입했다. 더불어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서재덕(36), 신영석(39)과는 재계약을 맺었다.
한국전력은 21일 "전력 공백을 채우기 위해 삼성화재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김정호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이번 FA 시장 대어로 평가받은 임성진(26·KB손해보험)과 재계약이 무산됐는데, 김정호로 그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한국전력은 "그동안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정호는 한국전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원 팀으로 더 강해진 한국전력을 다음 시즌에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기존 선수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2024-25시즌을 마친 뒤 차기 시즌에 대한 논의를 거쳐 신영석, 서재덕 선수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한국전력은 "저연차 및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면서 잔류하는 두 베테랑의 역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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