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3월에 선고되지 않으면서 탄핵 찬성과 반대 측 단체가 각각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등 8개 정당과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위한 '전국 긴급 집중 행동'을 선포했다.
이들은 이번 주 안 윤 대통령 파면을 목표로 △72시간 범국민긴급서명운동 △출근길 캠페인 △경찰청·서울경찰청으로의 행진 △다음 달 1일 헌재 인근 철야 집중 행동 등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헌법재판소가 직무유기를 계속한다면 4월 5일 전국민 총궐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부터 헌재 인근 철야 집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주일연합예배'를 통해 31일부터 헌재 앞에서 24시간 노숙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겨울 코트 들고, 노숙 투쟁, 길거리에서 잠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지지자들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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