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통합 우승에 1승 남았다…대한항공에 챔프전 2연승

레오+허수봉 쌍포 42점 합작…세트스코어 3-1 승리
대한항공, 러셀·정지석 분전에도 범실 많아 무너져

본문 이미지 - 현대캐피탈 레오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뉴스1
현대캐피탈 레오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19년 만의 통합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현대캐피탈은 3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로 이겼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따내면서 현대캐피탈은 코보컵 우승,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트래블'을 코 앞에 뒀다.

6일 인천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이기면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의 'V5'와 함께 2005-06시즌 이후 무려 19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한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25점, 허수봉이 17점을 기록해 '쌍포'가 42점을 합작했다. 미들블로커 최민호도 10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에 올라와 5년 연속 트로피를 노리는 대한항공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30점, 정지석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많은 범실에 자멸했다.

1세트 승리 후 2세트에서 진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승부를 걸었다. 14-14로 맞선 상황에서 레오의 퀵오픈에 이어 황승빈과 최민호가 연속 블로킹을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4-18 세트포인트에서 최민호가 서브 실수를 범했으나, 정태준의 속공으로 3세트를 잡았다.

마지막이 된 4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막판 23-22로 맹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레오의 퀵오픈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이후 레오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다시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여기서 한 점을 더 내주면 듀스로 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때 몇 차례 랠리 끝에 허수봉이 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eggod6112@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