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국경없는 수의사회가 202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의료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행강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유기·구조동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의료 지원이 이뤄졌다.
수의사들은 보호소 내 235마리의 개(강아지)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8마리는 중성화 수술을 받아 보다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활동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의사와 수의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일반 봉사자들도 힘을 보탰다.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는 "휴일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2027년 개 식용 종식을 앞두고, 유기견 보호소 지원과 개체 수 조절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기·구조동물들의 복지를 위해 지속해서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봉사 활동을 계기로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국내 유기동물 보호 및 의료 지원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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