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119구조 45%가 여름에 발생…소방청 대응태세 강화

6~8월에 5년간 5만 4552건 가운데 2만 4669건 집중

6일 전북자치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News1 장수인 기자
6일 전북자치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News1 장수인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침수, 범람 등으로 수난사고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은 5월부터 물놀이 사고·침수 등 수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발굴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왔다. 수난구조장비 확충, 수난인명구조장비함 점검 등으로 예방 태세도 확립했다.

5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에서는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사전 대피명령을 내리기로 합의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수난사고 구조건수 5만 4552건 가운데 45%(2만 4669건)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6월 4850건, 7월 8236건, 8월 1만 1583건이었다.

원인 별로는 '기타 수난'(3만 8796건, 71%)에 이어 시설물 침수(6282건, 12%), 물놀이 익수(3239건, 6%), 수상표류 (1896건, 3%), 차량 추락·침수(1361건, 2%) 순으로 빈도수가 높았다.

구조대상자의 경우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10명 중 6명이 남성이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소방의 사명에 충실해 여름철 재난에 총력대응하겠다"며 "국민도 출입통제구역에 출입을 삼가고 비 예보시 야영과 캠핑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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