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구 거제대교 인근서 양식장관리선 화재

승선원 2명 자체 진화…인명피해 없어

통영해경이 원평항으로 예인되고 있는 양식장관리선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해경이 원평항으로 예인되고 있는 양식장관리선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18일 오전 5시 49분쯤 경남 통영시 용남면 구 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A 호(19톤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 호는 굴 양식장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원인 미상의 엔진 고장으로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당시 A 호 승선원 2명들이 자체적으로 진화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엔진이 망가진 A 호는 예인선을 통해 인근 원평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봄철 선박 출·입항 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선내에 설치된 소화기는 접근이 쉬운 장소에 배치해야 한다"며 "선박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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