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성희 정우용 기자 =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등에서 연일 산불이 이어지자 교육부가 산불 지역에 휴교를 권고하고 이재민 주거시설 학교를 점검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울진 등 6개 지역에 대해 휴교를 권고했다.
또 23일부터 25일엔 이재민 주거시설 지정학교 11곳을 긴급 점검했다. 현재는 경북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며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휴교가 권고된 지역을 관할하는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날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174개 유·초·중·고·특수학교가 휴업한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63곳 △초등학교 57곳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20곳 △특수학교 2곳이다. 지역별로는 △안동 81곳 △의성 21곳 △청송 30곳 △영양 9곳 △영덕 31곳 △울진 2곳이다. 의성에 위치한 초등학교 1곳, 안동의 고등학교 1곳은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화재에 따른 학생 피해는 없으나 총 637명의 학생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교하지 않는 학생 가구에 대해선 현재 경북교육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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