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캠프 선대위 발족… "이재명 정치에서 퇴출시킬 때"(종합)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등 주요 요인 전진 배치
"양당이 서로 돌아가면서 권력 휘둘러…근본 개혁 필요"

대권에 도전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권에 도전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주요 개혁신당 인사들이 선대위에 대거 포함됐는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처럼 거대 정당은 아니지만 빠르고 민첩하게 정국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지하 소회의실에서 이 의원의 대선 선대위 소개 및 주요 직책을 임명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이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함익병 전 선거기획단장을 비롯해 이기인, 전성균 최고위원과 이주영 정책위의장까지 총 4명이 선임됐다.

천 대행은 이날 워크숍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됐던 인물이 지금도 남아서 본인이 대선을 하겠다고 한다. 그에게 졌던 이재명이라고 하는 인물을 이제는 우리 정치에서 퇴출시킬 때가 됐다"며 "그런데 아무리 봐도 윤 전 대통령과 손절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잡아내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오가면서 우리 정치는 핑퐁 게임 속 어쩌면 더 안 좋은 형태로 접어들었다. 서로 돌아가면서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의 삶은 발전시키지 못하는 형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개혁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사람은 우리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선대위를 뒷받침할 주요 실무진으로는 김철근 종합상황실장, 구혁모 비서실장, 이동훈 공보단장을 각각 전진 배치했다.

이 밖에도 김범준 대외협력특보단장, 김두수 정무특보단장, 이재웅 총무본부장, 이경선 조직본부장, 강정철 공명선거본부장 등이 각각 역할을 맡아 이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추후에도 인재 영입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성열 선대위 대변인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이준석 후보의 뜻에 따라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빠르고 화력이 강한 '정예 드론부대' 선대위를 꾸렸다"며 "일당백의 전사들이 모인 만큼, 다윗의 돌팔매가 되어 거대 양당을 쓰러뜨리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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