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野, 천안함 자폭·자작설 사과도 없어"…대전현충원 참배

천안함 피격 15주기 맞아 46용사 등 추모
"위국충정 본받아 국가 지키고 국정 혼란 수습"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3.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3.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대전=뉴스1) 정지형 구진욱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천안함 피격 15주기를 맞은 26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며 15년 전 북한 천안함 피격으로 목숨을 잃은 46용사를 추모했다.

권 원내대표는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묘역과 고 윤영하 소령 등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 묘역도 잇달아 찾았다.

권 원내대표는 "2020년 천안함 사태 당시 좌파 시민단체와 민주당에서조차 자폭설과 자작설을 퍼트리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용사들의 명예를 폄훼하는 발언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그런 발언을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것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주호 준위를 언급하며 "충국(忠國)의 정신을 모두가 본받아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온 힘과 정신을 다할 것"이라며 "젊은 병사들 사진을 보니 죽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지게 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천안함 용사들의 위국충정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작금의 국정 혼란을 수습해 통합을 이뤄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서지영 원내대변인, 최은석 원내대표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23년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해병대 채모 상병 묘도 찾아 헌화한 뒤 묵념했다.

kingko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