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정아 "계엄 일시 해소상태일 뿐…윤, 언제든 재시도할 수 있다"

"계엄 선포, 너무 비현실적이라 두려웠다…체포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일 계엄령, 온전하게 정신이 박혀 있는 사람이라면 저지를 수 없는 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위헌적·불법적 계엄령 선포에 찬성한 국무위원들도 내란 공범"

"시민들이 장갑치 진입 막고 의원들 월담 도와…경의 표해"

"윤석열, 본인이 왕이라도 된 듯 착각…시민의 힘 무시한 것"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0:38)

■ 일자 : 2024년12월5일(목)

■ 진행 : 신성철 기자, 이호승 기자

■ 연출 : 이승아 기자, 박은정 기자

■ 출연 :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뉴스1 TV 시청자 여러분 5일 목요일 오전 뉴스1 팩트앤뷰 시작하겠습니다.저는 신성철 기자고요. 이호승 기자도 나와 있습니다. 손님도 나와 계십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맡고 계시죠? 황정아 의원 스튜디오에 함께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황정아 : 네 안녕하세요.

▷신성철 : 3일 밤부터 정신없는 시간 보내고 계시죠?

▶황정아 : 정말 정신없이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신성철 : 원래 저희가 분위기를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시작하는데요. 좀 그럴 수가 없는 시국이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본회의장의 진입을 사실 좀 늦게 하신 걸로 좀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3일 심야에 비상계엄 선포되고 나서부터 직후부터 본회의장에 뒤늦게 좀 들어가실 때까지 그 기억을 한번 이렇게 되짚어서 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황정아 : 12월 3일 날 밤은 정말 전쟁 같았는데요. 정말 비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제 대전에 집이 있기 때문에 여의도에서 일정 마치고 밤에 사실 집에 도착을 했는데 도착한 지 몇 시간 있지도 않았는데 한두 시간 있는데 바로 계엄령 선포를 속보가 떠서 실시간으로 봤거든요.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바로 짐을 싸서 바로 다시 여의도로 출발을 했습니다. 대전에서 대전에서 바로 출발했는데 거의 아마 의결이 이루어진 그쯤에 아마 국회 근처에 도착을 했어요. 런데 사람들이 이미 너무 인산인해였습니다. 시민들과 경찰들이 국회를 겹겹이 차로 둘러싸고 있었고요. 일단 차로 근처까지 진입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도보로 이제 국회에 거의 담장까지 걸어서 사람들을 인파를 뚫고 지나갔어야 됐었고 그리고 다 어느 문이 열려 있는지 몰라서 빙글빙글 돌다가 열려 있는 문을 찾아야만 했었고 그러니까 그전에 들어가시던 이 의원님들이 이제 실시간으로 전해준 바에 의하면 어느 쪽 담은 넘을 수 있더라 이런 얘기를 하셔가지고 그 답을 찾느라고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담을 넘을 수 있는지 찾아야 했었고 어느 쪽으로 돌다가 몇 바퀴를 사실 돌았어요. 그래서 이미 경찰들이 모든 담장을 다 둘러싸고 있어서 펜스도 다 쳐져 있었고 그 앞에 그래서 돌다가 한 두 바퀴 정도 돌다가 수소충전소 쪽에 쪽문으로 들어와라라는 거를 누가 전달을 해주셔가지고 수소충전소 쪽도 어느 방향인지 제가 평소에 가던 길이 아니어서 찾다가 그 길로 또 사람들 다 뚫고 시민들과 경찰들을 뚫고 제 신분증 제시하고 그래서 간신히 문으로 들어가서 또 본청까지 걸어서 이제 들어갔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의결 직후 정도에 아마 도착한 것 같고요. 그때 이후로 쭉 본회의장에서 이제 대기 무한 대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때 상황은 이제 의결은 간신히 끝나서 어떻게 그 상황은 어떻게 해결이 일시적으로 해소가 되었으나 또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될지 모르는 거니까 비상 대기를 계속해야 될 것 우리도 이제 그 이후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계속 의총을 열었어야 되고 그래서 의원님들이 지금 계속해서 여의도 국회에서 어디 못 가고 계속 대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신성철 : 진입할 때 신분증 의원이라고 신분을 제시하니까 들여는 보내줬습니까.

▶황정아 : 네 저는 이제 의원 신분증을 제시하니까 들여다 보내주는 그 단계 이 이게 계속해서 그게 기조가 바뀌었었거든요. 들여보내주다가 안 들여보내주다가 그게 계속해서 상황이 계속 수시로 변했었는데 제가 들어가려고 한 타이밍에는 신분증 국회의원은 들어보내주는 타이밍이었어요.

▷신성철 : 그러니까 초기에는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황정아 : 들어가게 했다 하더라고요. 초기에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월담을 하시느라고 부상자들도 굉장히 많으십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일단 그 과정 자체는 좀 들어봤고 이 감정에 대해서 좀 들어보겠습니다.처음 계엄 선포 소식을 들었을 때 감정이 어땠는지 좀 궁금하고요. 이후에 좀 움직이시고 본회의장에 계실 때 체포당할 거라는 두려움 같은 건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황정아 : 사실 여의도 진입하면서부터 계속해서 그런 두려움이 있었었어요. 체포를 당할 수도 있다. 국회의원 신분증을 내고 들어가는 게 맞는지 아니면 내지 않고 신분을 속이고 담을 넘어가는 게 맞는지 판단을 했어요. 혹시나 상황이 어떤지를 전혀 모르겠으니까. 그래서 그것도 굉장히 두려움이었었고 계엄 선포 터지자마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었어요. 일단 국회 의원들로부터 체포령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전에 사실 우리가 이런 시나리오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만약 계엄 선포가 되면 국회를 먼저 진압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의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니까 그 국회의원들과 요주의 중요 인물들 먼저 아마 분리를 하려고 할 것이다라는 게 사실 그대로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지만 그런 말들은 하고 있었습니다. 실현이 될 거라는 생각을 못한 상태로 그럴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사담으로는 했었었는데 그러면 체포당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당연히 있죠. 근데 실시간으로 계속 그 상황을 전달받으면서 가고 있었는데 많은 의원분들이 제지를 당하고 그리고 의결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에도 본회의장에서 의결이 이루어지는 순간에도 본회의장 진입을 하기 위해서 계엄군이 투입됐었잖아요. 실제로 국회 안에 총칼을 든 군인들이 200여 명이 본회의 진입을 하려고 무력시위 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었고 그걸 막으려고 보좌진과 당직자들이 몸으로 버티고 있었어요. 정말 이거는 전쟁 상황이어서 거기가 뚫려서 만약에 의결을 못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랬으면 지금 우리가 여기 앉아서 이렇게 방송을 하고 있을 수 있을까요?

▷신성철 : 음.

▶황정아 : 그다음 상황은 정말 우리가 절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너무 두려웠고 그 상황이 그게 지금 종결된 게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일시적으로 해소된 상태일 뿐이지 언제든 또 시도할 수도 있어요. 만약에 그런 두려움들 때문에 그러면 이제 그들이 제일 처음에 체포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국회 안에서도 이제 국회의장님 그리고 이재명 대표님, 한동훈 대표님 이런 분들 먼저 이제 주요 인사 먼저 이렇게 분리를 하려고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체포를 하려고 그러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가 않잖아요. 그랬다고 생각을 하면 얼마나 큰일인지 만약에 주요 의사결정 이론에는 주요 보직자들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 이후에 우리는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지까지도 지금 막 생각해내고 있어야 되고 아무튼 2024년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일을 못하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너무 비현실적이라 지금 일단 두렵고 무서운 건 너무 당연하고요. 체포 당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 계속 했었습니다. 3일 날 밤에도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대중교통에서 검문을 당하거나 혹시나 아니면 그리고 오면서도 굉장히 속도를 내면서 밟고 왔지만 그래도 혹시나 또 속도 위반 같은 데 작은 거라도 걸리면 안 된다고 다 얘기하더라고요. 경찰하고 아주 사소한 시비만 붙어도 바로 지금 계엄령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영장도 필요 없이 체포당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절대 1대 1로 이렇게 검문을 당하거나 시비가 붙는 일은 하지 말고 별의별 걱정을 다 해야 된다는 거죠.

▷신성철 : 어떤 각오 같은 건 있으셨나요? 만약에 체포를 당하더라도 나는 이렇게 맞설 것이다 하는 각오 같은 거는 좀 하고 움직이셨나요?

▶황정아 : 각오는 당연히 늘 하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국회가 된 상황이거든요.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지켜서 이번에도 의결을 이루지 의결을 제대로 제 시간 안에 성공하지 못했으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됐을지 지금 뿌리부터 흔들리는 상황이라서 우리 자신이 우리 자신을 지켜야만 하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국회 안에 들어가서 표결을 하고 의결을 하고 또 다른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계속해서 같이 있어야 되고 스스로를 지켜야 된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최후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리해서 그리고 막을 사람이 우리밖에 없다라는 거잖아요. 지금 이 상황에서 이번 비상계엄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알게 되었는데 국회의원들 개개인이 반드시 살아남아서 국회에서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최후의 보루 마지막 최후에 지금 저희가 지금 제대로 서 있어야 된다라는 것을 모두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뭐 지금도 그렇고요. 매 순간순간이 지금 사생 결단의 각오로 지금 서 있습니다. 아프지도 말아야 될 것 같고요.

▷신성철 : 건강 관리.

▶황정아 : 건강 관리도 정말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고 그리고 중요한 의사결정들을 할 때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야만 해서 그래서 굉장히 두렵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성철 : 네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사실 9월부터 계엄 기획설을 제기하셨죠?

▶황정아 : 네 맞습니다.

▷신성철 : 물증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볼 만한 심증 때문에 이 계엄설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음모론이란 비판도 참 많이 받았었는데 그랬었죠. 당시 어떤 근거로 계엄 계획서를 제기했던 건가요?혹시 8월 중순에 국방장관 내정된 김용현 장관 때문인 건지.

▶황정아 : 처음엔 그랬었었죠. 9월부터 계엄 기획설 우리가 계엄령 얘기할 때마다 사람들은 전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민주당을 매도했었습니다. 근데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충암고 선배였던 핵심 측근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등이 줄줄이 임용이 되면서 이런 사람들이 직접 무기까지 인사청문회 계엄령에 대해서 말도 안 된다라는 식으로 일축을 했습니다. 본인이 나중에 보니까 본인이 직접 계엄을 대통령한테 건의했어요. 김용현 장관은 그리고 그때 경호처장 공관에서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 방첩사령관이 비밀 회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쯤에 이미 그러니 거기에서 이미 그 계엄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을 했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그때부터 시작하기 시작했을 것이다라는 게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었거든요. 그래서 낌새는 그때부터 있었다. 그때 이상민 장관이 방첩사를 방문했다든지 하는 그래서 충분히 그럴 만한 추측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그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그 경고를 흘려 들으신 거죠. 사실상 이렇게 위험과 불법으로 점철된 일을 실제로 이행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다는 거죠.

▷신성철 : 그러니까 사실 설을 제기하는 민주당조차도 실험까지 할 거라고는 그럴 가능성 가능성을 제기했다 뿐이지 실현까지 될 거라고는 감히 상상을 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이 좀 드네요.

▶황정아 : 당연하죠.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렇게 말하시는 몇몇 분이 있었을 뿐이지 모든 사람들이 아예 거기까지는 이렇게 다들 생각했었던 부분이 있었고요. 근데 실제로 일은 이미 감행이 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그 절차가 완전히 위헌적이고 불법적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은 이미 저질러졌고 그 계엄에 부역한 자들까지 국민에 대한 모두 반역을 저지른 거라고 그리고 이건 명백한 내란입니다. 그래서 모두 내란죄로 처벌받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지금 내란죄로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고발하는 것을 법률국에서 검토하고 있는 중이고요.

▷신성철 : 네네네 절차 얘기를 하셨는데요. 이 사실 계엄령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쳤는지부터가 좀 의문인 상태죠.

▶황정아 : 맞습니다.

▷신성철 : 윤 대통령이 정말 이 홧김에 저지른 일일까요? 이 엄청난 일을.

▶황정아 : 정신이 나간 대통령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누가 보더라도 이거는 온전하게 정신이 박혀 있는 사람이라면 저지를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사태 때문에 모든 국회의원들이 갑자기 개헌법을 공부를 하게 생겼습니다. 아니 지금 1979년 이후에 45년 만에 계엄령이 떨어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계엄법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국무회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되어 있어요. 사전에 그래서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서 결정을 해야 되는데 이전에 국무회의를 거쳤는지 여부를 확인을 해보려고 저희가 했는데 공부를 했다 치더라도 네 거기서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반대를 했다고 해요. 이 절차가 좀 문제인데 국무회의를 거쳤는지 안 거쳤다면 절차적인 하자가 분명히 있고 비상계엄을 할 수 있는 그런 형법상 요건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건데 그리고 헌법상에서 명확하게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에 있어서만 병력을 동원해서 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지금 그런 사태인가요? 12월 3일까지 우리가 얼마나 평화로운 상황이었는데요. 지금이 전시나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사변이 일어났거나 그에 준한 국가 비상사태여서 반드시 무력으로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되는 그런 사태가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러면서 국회가 헌법상 권한을 행사하는 우리는 법률에 정해진 행위를 권능을 행사를 했을 뿐인데 국회를 반국가 세력으로 매도를 하면서 국회를 틀어막고 국민을 억압하기 위해서 위헌적 계엄령을 내린 것 자체가 그 태생부터가 불법이자 내란죄에 해당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지금 여러 정보들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인데 국무회의를 개최를 했는지 제대로 한 건지도 모르겠고 해당 회의에서 누군가가 만약에 제가 듣기로는 제가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많은 국무위원들이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찬성하는 분들도 있어요. 몇몇 소수가 찬성을 했다. 그러면 그분들도 내란의 공범이고 명확하게 내란의 공범으로 같이 처벌받아야만 하고 계엄을 선포하면 즉각 국회에 통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이를 즉각 이행해야 되는데 이것도 다 계엄법에 나와 있는데 이게 제대로 이행된 게 하나도 없어요. 통고를 받은 바가 없거든요. 모든 법적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행태다. 완전히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였습니다. 정말 미친 것이 아니고서야 이런 일을 저지를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라면 당연히 법치 국가이고 민주주의 국가인데 그 당연한 명제와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임을 망각한 정권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합니다. 그게 지금 민주당의 입장이고요.

▷신성철 : 근데 대국민 담화 당시 발표 이제 그러니까 계엄 발표를 할 때 이제 했던 워딩들을 보면 이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겠다 이렇게 강력하게 의지를 표명하더니 막상 3일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 국회를 폐쇄할 듯 대문을 막더니 결국에는 의원이면 출입을 허가하고 그러니까 제1 목표는 의원이 의결을 못하도록 막는 거였잖아요.

▶황정아 : 의원들의 의견을 집합하지 못하게 하고 못 들어오게.

▷신성철 :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목표일 텐데 결국에는 의원 출입을 허가하고 그리고 의원을 체포할 듯이 창문 깨고 계엄군 투입하더니 표결 하도록 이렇게 그냥 놔두고 그리고 그렇게 의결 끝나고 나서 뭔가 이렇게 후속 조치가 있을 것 같아서 좀 경계하면서 지켜봤는데 그냥 표결대로 계엄 해제하고 왜 이렇게 좀 사실 모든 과정이 좀 이렇게 일거에 척결하겠다 이런 의지 표명에 비해서는 모든 과정이 좀 허술해 보이는 게 사실이거든요.

▶황정아 : 네 맞습니다.

▷신성철 : 민주당에서는 이런 좀 뭔가 허술한 이런 과정들 왜 이렇게 진행이 됐다고 보시나요?

▶황정아 :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대통령 자체도 문제고요. 대통령이 정말 정신 나간 대통령이고 대통령이라고 불러서도 안 될 사람이다라고 표현하고 싶고요. 이런 사람에게 국정을 어떻게 맡길 수 있나 하루라도 빨리 막는 게 좋겠다라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거는 뭐 그들이 준비가 허술했는지 이런 것보다도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의식이 주요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의 2시간 반 만에 해제가 되었어요. 해제 의결이 될 때까지 그 2시간 반 그러니까 계엄령 선포하는 대국민 담화가 있은 직후부터 국회로 시민들이 와주셨어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깨어 있는 시민들이 국회를 둘러싸 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더 이상의 장갑차 진입을 막았었고 그리고 많이 전파를 해 주셨어요. 그것도 되게 중요한 부분인데 시민들께서 상황을 실시간으로 어느 문이 뚫려 있다 어디로 가야 된다 어느 경찰이 맡고 있더라 그리고 누구는 못 들어가고 있으니 이쪽으로 와라 이런 거 그리고 많이 와라 서로서로 이런 상황이다라는 거를 전국에 있는 많은 시민들한테 전파를 해 주셨어요. SNS의 힘이라고 보입니다. 그게 지금은 이전에 계엄령과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진 거예요. 그전에 독재 정권 하에서는 이렇게 시민들과 시민들이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없었었어요. 지금은 그렇게는 불가능합니다. 정보를 차단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워졌어요.그래서 일시에 모든 소식들이 전파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산됩니다. 그래서 상황 인식이 굉장히 빨라지셨어요. 정확한 상황 인식 누군가가 언론을 호도한다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사실을 알고 있는 인지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그분들께서 국회의원들을 지켜주신 거죠. 국회의원들이 들어갈 수 있게 제가 듣기로도 많은 국회의원들이 월담을 할 때 경찰들은 그러니까 정문과 쪽문들을 다 못 들어오게 막았을 초창기에도 시민들이 월담을 할 수 있게 받쳐주시고 들어엎혀주시고 이렇게 해주셔서 그래서 들어오셨다는 많은 의원들이 있으셨어요. 초기에 그러니까 근처에 계시던 여의도나 서울 경기 계시던 분들도 도착하는 데 시간들이 걸리셨으니까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많은 시민들께서 경찰들을 저지하는 경찰들을 막아서서 시민들께서 우리를 올려주고 국회의원들을 올려줘서 월담할 수 있게 해주어서 그래서 의결 정족수가 채워진 거예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고 민주주의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국회로 그 시간에 달려와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의를 표하고요. 그리고 국회에 투입되어 있던 군인들의 태도도 그렇습니다. 본인들도 본인들의 의지로 지금 국회에 투입돼서 의원들을 막고자 했던 게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되게 주저주저하셨었고요. 그리고 그중에 일부 투입된 군인은 죄송하다고 말도 했어요. 본인들이 이렇게 막아서야 되는 입장에 처해진 것에 대해서 본인들도 굉장히 곤궁한 입장인 거예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 그러니 적극적으로 임하지지가 않는 거죠. 거기서 약간 주저하는 면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벌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더 확산될 거라서 깨어 있는 시민이고 정상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면 절대 계엄령에 동의할 수는 없을 거예요. 지금이 전시 상황도 아니고 그럴 상황도 아니고요. 누구라도.

▷신성철 : 그러니까 이 계획자들의 허술함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시민들의 어떤 저항 그러니까 그 시민에는 투입된 계엄군 한 명 한 명도 포함이 되겠죠 그렇죠 그들의 이런 저항이 결국 계엄 작전의 실패를 이렇게 만들어낸 것.

▶황정아 :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 투입된 특전사 여러분들도 사실 출퇴근하는 직업 군인들이고 다 가정이고 아이가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선량한 시민들을 향해서 총부리을 겨눌 수가 있겠습니까? 그건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실패한 쿠데타다 이렇게 보입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사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출신으로 누구보다 법리에 밝은 사람이죠. 근데 이 계엄령 선포가 위헌적이라는 사실도 잘 알았을 거고 이 절차도 사실 안 지키면 안 될 것이라는 것도 알았을 거고 그래서 그리고 또 계엄선포가 국회에 의해 무효화 된다면 탄핵 등 후폭풍도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것도 다 잘 알았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그런데도 왜 이런 정치적 자살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황정아 : 네 맞습니다.

▷신성철 : 이런 정치적 자살을 한 것으로 보시나요? 정신이 나갔다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저는 정서적 혼란이라고 좀 순화를 하겠습니다. 이런 정서적 어떤 혼란 이런 사유 외적으로 어떤 다른 사유가 또 있었을까요?

▶황정아 : 본인이 무슨 왕이라도 된 듯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거 후보 때도 왕자 이렇게 새기고 나왔었잖아요. 국민을 무시해도 너무너무 너무 무시한 처사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 성숙한 시민들의 힘을 너무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고령 제1항이 너무 무시무시했는데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한다. 이거는 헌법을 초월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렇게 하지 않았거든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독재 정권에서 없었던 말도 안 되는 헌법의 위헌적인 수준의 위헌 수준의 포고령이 제1호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국회가 지금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해제하는 것을 막겠다는 틀어막겠다는 의도였겠지만 완전히 착각이었죠. 계엄사의 위헌적 포고령을 빌려서 표현을 하자면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본인이 저지른 그 내란 행위에 대해서 국민으로부터 단호하게 처단당할 것입니다. 승산이 있다고 봤는지는 제가 모르겠고요. 아무튼 그 포고령을 본 모든 분들이 군사독재의 망령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신성철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질문자를 좀 바꾸겠습니다. 이호승 기자가 질문드리겠습니다.

▷이호승 : 국회에 300명이 좀 안 되는 인원들이 투입이 됐어요. 계엄군이. 그런데 그 시각에 중앙선관위에는 국회에 투입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300명가량 되는 인원이 투입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이유까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왜 국회를 놔두고 중앙선관위에 더 인원을 투입했을까요?

▶황정아 : 그것도 저희도 내부적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확인이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긴 한데 그냥 추측해 보기로는 이런 게 아닐까라는 설은 있는데 지금 현재 명태균 게이트가 사실상 전국을 덮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명태균 게이트에 의하면 선거에 어떻게 개입했고 공천에 어떻게 개입했고 하는 게 그 녹음이 녹취록이 계속 터져 나오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그게 공천 개입을 했는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어디까지 개입이 되어 있는지 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세간의 관심사여서 사실상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이슈였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휴대폰 증거 목록 그다음에 증인들 자료 제출된 것들이 아마 중앙선관위 쪽에서 뭔가가 있지 않았나라는 나름의 추측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설만 있을 뿐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호승 : 혹시 확인을 위해서 당 차원에서 중앙선관위에 대해서 조사를 한다거나 아니면 뭐 알아봐야 될 필요성이 있다거나 뭐 이런 얘기는 하지 않고 계신가요?

▶황정아 : 이번 주는 탄핵 탄핵 소추안의 의결에 집중해야 될 주라고 생각하고 있고요.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이 그래서 탄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는데 그날 밤에. 새벽이죠. 국민의힘 의원들도 힘을 보탰어요. 18명이 와서 찬성표를 던졌는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제 판단으로 불참했다고 했는데 이게 추 원내대표 위치상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고 보세요? 아니면 정무적인 판단 미스라고 생각하십니까?

▶황정아 :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 명백한 내란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지금 정확하게 판단을 내려야 될 정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만약에 탄핵을 반대하는 걸 지금 당론으로 채택하셨는데 이거는 이번 내란의 공범임을 자임하는 것입니다. 내란 수괴에 대해서 탄핵을 하는 거 지금 너무 당연한데 당연한 결과 우리가 당연히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 결과인데 이거를 당론 채택으로 반대로 하겠다라는 것은 본인들도 공범임을 자수한 것과 다름없고 이거의 후폭풍도 본인들이 책임지셔야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호승 : 좀 전에 당론으로 탄핵안에 반대하기로 했다는 걸 지적해 주셨는데 지금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192표 다 모아서 야당이 지금 최소 국민의힘에서 8표는 나와야 돼요. 이탈표가 근데 당론으로 채택돼 있고 만약에 당론으로 채택된 상태에서 부결시키면 민주당은 재발의하겠다는 입장이시죠?

▶황정아 : 탄핵안은 뭐 제가 지금 대통령 윤선영 의원의 탄핵 소추안 어제 저희가 발의한 거 들고 왔는데요. 그리고 어젯밤 오늘 새벽이네요. 너무 일찍 가서.

▷이호승 : 네 이해합니다.

▶황정아 : 00시 30분에 이거를 보고 본회의 열어서 지금 자정 넘어서 오늘 새벽 00시 30분 탄핵소추안을 지금 보고했고 의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탄핵 소추안 이게 의결되는 게 지금 제일 중요합니다. 저희한테는.

▷이호승 :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아서 부결된다면.

▶황정아 : 사실 늘 그런 얘기를 해왔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몇 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얘기들 그래서 계속해서 이제 접촉을 해서 설득을 하는 작업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물론 그것도 중요합니다만 지금 당장은 사실 반드시 지금 이거를 진행을 해야만 해요. 이번에 안 된다 하더라도 전 국민이 사실 탄핵을 왜 해야 되는지에 대한 명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그러면 지금은 이제 일단 이걸 진행을 할 거고요. 물론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그 결과까지 지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과가 안 될 거다라고 생각해서 이걸 지금은 발의를 안 한다 이런 거는 불가능한 타이밍이라는 걸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진행은 무조건 할 거고 그리고 최선의 노력을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설마 이번에 설사 안 된다 하더라도 다시 또 할 거고요. 또 할 거고요. 될 때까지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탄핵안이 사실상 가로막히면 방법은 내란죄 고발한.

▶황정아 : 내란죄 고발도 저희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곧 할 예정이고요.

▷이호승 : 네 알겠습니다. 김용현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요. 바로 오늘 오전에 면직 처리가 됐어요.

▶황정아 : 정말 빠르죠.

▷이호승 : 국민의힘은 그 사의 표명하기 전에 김용현 장관의 즉각적인 해임 그리고 내각 총사퇴 이런 걸 대통령실에 제안을 했는데 국민의힘이 이런 판단을 내리고 이렇게 나름대로 빠르게 움직였는데 어떻게 보세요? 평가를 해보시자면.

▶황정아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즉각 해임 이게 그 정도 사태로 지금 막아질 사태가 아니지 않습니까? 누가 보더라도 그래서 국민은 호랑이를 그려오라고 했는데 고양이는커녕 쥐를 그려온 꼴입니다. 지금 그래서 국민의힘은 지금 현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사태인지를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사태는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사태고 주권 찬탈 사태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누구한테 있습니까? 당연히 국민에게 있는데 대한민국이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왕국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한테 탈당 요구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정당이 아닙니까? 독재 불법에 부역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탄핵의 부결을 당론을 채택한 것 자체가 이번 내란의 공범임을 자인한 꼴입니다. 그래서 이번 역사의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성철 : 저 혹시 지금 후임 국방장관이 바로 이게 지명이 됐다고 얘기를 좀 들었는데 그것도 좀 심상치 않다고 내용이 좀 심상치 않다고 제가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 조금 설명을 해 주실 수가 있나요?

▶황정아 : 제가 또 오늘 새벽에 지금 본회의장에서 지금 이제 저희도 본회의장을 지키기 위해서 교대로 계속해서 당번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새벽에 지금 그 뉴스를 보면서 참 황망했는데 본 회장이 TV로 보면서 바로 또 정진석 실장이 또 인사를 또 발표를 하셨더라고요. 아침에 보니까 후임으로 지금 지명하신 분이 대테러 전문가 야전 사령관 출신이시던데 그걸 보는 순간 또 솜짓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건의해서 완수하지 못한 이 계엄령을 지금 이 후임 국방부 장관에게 맡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유추를 누구나 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대로 준비를 못해서 일이 제대로 못 됐나 이렇게 생각하고 또다시 시도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엄령은 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준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사태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비정상 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괴기한 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엄이 한 번 더 있을 수도 더 있을 수도 있고 그때는 실패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리고 어쩌면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고 이렇게 얘기하면 전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라라고 다들 이야기했어요. 24년 2024년 대한민국의 백주 대낮에 그런 일이 가능하냐 모든 사람들이 눈을 이렇게 다 크게 뜨고 있는데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진 게 지금 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신성철 :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그런 어떤 공포감을 느껴본 야당 의원으로서 신임 지명된 국방장관의 이력만 보더라도 그런 경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거.

▶황정아 : 그 이력만 보더라도 이거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되겠죠. 이미 많은 분들이 특전사가 국회 본회의장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가지고 본회의장에 진입하려고 복도를 뛰어다니는 걸 봤는데 많은 집기를 파손하고 그리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한 팔찌 수갑을 떨어뜨리고 갔어요. 감금하거나 하는 게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우리도 사생결단의 각오로 지금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호승 : 알겠습니다. 민주당 법률국에서 내란죄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수준까지 누구까지 할 건지, 고발할 것인지 그걸 검토 중이시라고.

▶황정아 : 네 어디까지 검토 대상도 문제 어디까지 고발할 것인지 대상까지 포함해서 법률계에서 검토 중인.

▷이호승 : 지금 말씀하신 걸 쭉 들어보면 고발 대상의 굉장히 범위가 넓어질 것 같아요. 어느 정도까지 검토가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황정아 : 지금 그걸 예단하기는 어렵고요.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나 다른 수방사 그때 같이 특전사 계엄사령관 하셨던 몇몇 분들은 이미 이름이 대부분 거론이 되셨었어요. 그래서 그분들을 아마 대상으로 하게 될 거고 어디까지 범위를 확대하게 될 것인지는 저희도 고민을 해봐야 됩니다.

▷이호승 : 국무위원들도 포함이 될까요?

▶황정아 : 국무위원들은 모르겠습니다. 검토 중인 걸로 알고 있고요. 당연히 김용현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등 나머지를 어디까지 하게 될지는 검토를 더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언제쯤 그러면 마무리가 될까요? 그 작업은.

▶황정아 : 제가 알기로는 내란죄 고발장은 오늘 중으로 접수합니다.

▷이호승 : 오늘 중으로요.

▶황정아 : 네. 오늘 중으로 접수하고 12월 12일 국회 본회의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신성철 : 인터뷰도 여기까지고요. 원래 의원님 약력에 맞춘 다양한 질문드리고 좀 어떤 의원님의 비전도 좀 들어보고 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이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사태가 좀 정리되고 다시 또 나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황정아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성철 : 지금까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고요. 팩트 빙은 다음 주 화요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시청자 여러분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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