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은 24일 다문화교육 정책의 과제로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학생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학교 현장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현재 대구지역 이주배경 학생 수는 7246명으로 전체 학생의 2.7%를 차지한다.
대구교육청은 입국 초기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교육센터'를 신설,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중도 입국 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 배움 과정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을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강점을 키워주는 주체적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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