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울산 목도에서 불…해경·소방·기업체 합동 진압

본문 이미지 - 23일 오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산 목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만에 진화됐다.(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23일 오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산 목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만에 진화됐다.(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산 목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울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분쯤 목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목도 인근 기업체 소방대와 함께 배를 타고 섬에 진입했으며, 소방은 헬기를 동원해 합동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목도 내 상록수림과 잡풀 약 1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목도는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65호로 지정됐으며,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1992년부터 출입이 금지된 무인도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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