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19일 오전 육군 53사단 울산여단과 농무기 해양 사고 예방 및 통합방위 태세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상에 짙은 안개가 수시로 발생하는 농무 기간 중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군부대와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경은 이날 육군 53사단 울산여단장, 18·19 해안감시기동대대장 등 관할 군부대와 함께 미식별 선박 상황 대응, 기관별 보유 장비 지원, 상황전파 체계 공유 등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통합 방위 태세 확립과 농무기 해양 사고 안전관리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국가중요시설이 밀집한 울산해역의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긴밀한 공조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해양 사고 예방 및 해안 경계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여단장 임정우 대령은 "농무기 중 짙은 안개에 대비해 군이 보유한 열 영상 감시장비(TOD) 등을 적극 활용해 촘촘한 해양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 사고 줄이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