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10대 여학생 3명을 추행한 조사관이 검찰로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26일 5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관 내 상담실과 이동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10대 청소년 3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가정방문 현장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2명은 장애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피해자와 자매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파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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