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18일 남울주소방서와 탱크 터미널 화재·폭발 사고 공동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0일 온산항의 한 탱크 터미널 사에서 발생한 저장 탱크 화재·폭발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으며, 향후 유사 사고 발생을 대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해경과 소방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관내 탱크 터미널 분포 현황 및 기관 화재 대응 장비 공유 △화재·폭발 사고 공동 대응 훈련 실시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기간 합동점검반 구성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비상 연락망 확보 등을 협의했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서장은 "울산항은 전국 최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으로 대규모 탱크 터미널이 밀집돼 있다"며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화재·폭발 사고대응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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